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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약 관련해 ‘작은 일에는 한칸 큰 일에는 두 칸만!’ 이라는 농담이 있죠. 화장지 이야기입니다. 그런데 화장지 한 칸, 그 크기는 어떻게 정해졌을까요?
화장지 한 칸 크기의 기준은 '뜯어내기 쉽게'
1970년대 중반 두루마리 화장지가 처음 대량 생산되기 시작했을 때 화장지 한 칸의 크기에 대한 고민이 있었어요.
그 결과 화장지를 한 손에 감고 편리하게 뜯어낼 수 있도록 성인 평균 손 너비를 고려했죠. 두루마리 화장지 한 칸의 크기(평균 길이 11.4cm, 평균 넓이 10cm)는 그렇게 정해졌답니다.
50년이 지났으니 달라져야 하진 않을까요?
시간이 흐르며 대한민국 성인들의 평균 신장이 커졌습니다. ‘화장지 크기가 더 커져야 하는 것 아냐?’ 싶은데요.
국가기술표준원이 답을 내려줍니다.
제8차 인체치수조사(2020~2021년) 결과에 따르면 성인 평균 손 너비는 7.8cm였습니다.
화장지를 여유 있게 뜯는 데는 큰 문제가 없겠네요.
매일 쓰는 화장지에도 표준이 들어있었네요!
출처 - 산업통산자원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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